해체주의건축1 건축가 시리즈18. 기억과 도시를 설계한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 감정과 기억을 짓는 건축가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특히 20세기 후반 이후의 건축은 사회적 사건과 역사적 상처를 공간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 1946~)입니다. 그는 단순한 미학적 실험가가 아니라, 건축을 통해 기억과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하는 예술가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은 건축이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한 상징적인 작품이며, 이후 뉴욕 세계무역센터(그라운드 제로) 재건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억의 도시”를 설계한 건축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음악에서 건축으로 – 기억과 이론이 만난 출발점 리베스킨트는 1946년 폴란드 로즈(Lo.. 2025.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