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시리즈20. 건축가 이타미 준 – 자연과 감성의 건축을 남긴 사람
자연과 예술을 잇는 다리, 이타미 준 이타미 준(Itami Jun, 본명 유동룡, 1937~2011)은 일본에서 활동했지만 한국계 건축가로, 국적과 경계를 넘어선 감성적 건축으로 세계 건축계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자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예술가였습니다. 콘크리트와 돌, 물과 빛, 바람과 향기까지 공간 속에 끌어들이며 ‘감각의 건축’을 실현했습니다. 그의 건축은 화려함보다는 고요한 울림으로 기억됩니다. 제주도의 바람과 돌, 물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은 자연을 재료로 삼아 인간의 존재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이타미 준의 철학은 단순히 형태의 미학을 넘어, 공간을 통해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데 있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그의 생애와 건축 철학, ..
2025. 10. 25.